김천시청 전경
김천시가 올해 총사업비 87억 원을 투입해 전기 승용차 343대, 전기화물 215대, 전기승합 4대를 보급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상·하반기 물량을 나누어 상반기에 73억 원의 예산으로 승용 293대, 화물 177대, 승합 3대를 보급하고, 하반기에 14억 원의 예산으로 승용 50대, 화물 38대, 승합 1대를 추가 보급하기로 했다.

구매보조금은 승용 1대당 최대 1300만 원, 화물 1대당 최대 2383만 원, 승합 1대당 최대 8400만 원까지 차종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전기 택시 구매 시 국비 200만 원, 차상위 이하 계층의 차량 구매 시와 소상공인 전기화 물차 구매 시에는 국비 10%를 추가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 김천시에 1개월 이상 주소를 둔 만18세(운전면허시험 자격 최소연령)이상인 개인과 김천시에 사업장이 위치한 법인 및 기업 등이며, 취약계층, 다자녀, 미세먼지 개선효과가 높은 차량 구매자(택시, 노후경유차를 전기차로 대체구매) 등에게는 우선 지원한다.

신청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www.ev.or.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구매 지원자가 구매를 희망하는 차량의 대리점을 방문하여 구매체결 후 지원신청서(구비서류 포함)를 제출하면, 대리점에서 신청을 대행한다.

대상자 선정은 차량 출고·등록순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김천시청 홈페이지의 고시·공고란을 참조하거나, 환경위생과 기후변화대응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상반기 신청은 2월 21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김천시는 지난해 총 234대의 전기자동차를 보급했다.

권세숙 김천시 환경위생과장은 “그린모빌리티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추진하여 김천시의 깨끗하고 쾌적한 대기 환경을 위해 노력하겠으며, 충전 인프라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부신 기자
김부신 기자 kbs@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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