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확진자 다수 학교 지원을 위한 ‘이동형 PCR검사소’운영에 들어갔다.
대구시교육청이 이동형 PCR검사팀 운영에 들어갔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대응체계에도 고위험군 중심 PCR검사체계로의 전환됐다.

이에 따라 학교 내 확진자 발생시 학생과 교직원의 신속한 PCR검사를 전담하기 위해 지난 7일부터 다음달까지 학교로 찾아가는 이동형 PCR검사팀 운영을 시작했다.

운영 첫날 5개교에서 실시한 이동식 PCR검사팀을 통해 검체를 한 인원이 301명이다.

확진자와 자가진단키트 양성자가 급증하는 상황을 고려할 때 매일 이용인원이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이동형 PCR검사팀은 매일 오전 9시 30분, 오후 1시 30분 기준으로 확진자 다수 발생교 오전·오후 각각 3개교를 지정,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한다.

교육청에서 운영 위탁한 질병검사전문기관의 전문 검체팀이 해당 학교를 찾아 검체를 하고 자체 검사소에서 검사를 실시, 신속하게 양성 유무를 개별 문자로 통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 교육청은 자가진단키트 양성자, 코로나19 유증상자, 고위험기저질환자, 동거가족 중 확진자 발생으로 3일 이내 PCR검사를 받아야 되는 학생, 교직원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한다.

오전 검사자는 당일 저녁에 개별 통보되며 오후 검사자는 다음날 오전 중으로 개별 통보해 확진자를 관리하게 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선별진료소 등을 통한 PCR 검사자 폭증으로 대기시간이 길고 검사 결과를 받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며 “교육청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이동식 PCR검사팀 이용 학생과 교직원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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