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 438표 획득, 득표율 26.67%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임병헌 후보가 10일 오전 당선이 유력해지자 꽃다발과 함께 지지자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임병헌 무소속 후보가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됐다.

임 당선인은 10일 0시 30분 기준 개표율 53.45%를 기록한 가운데 2만438표를 획득, 득표율은 26.67%다.

임병헌 당선인은 3선 남구청장을 지내면서 지역 기반이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1953년 청도군 출신이나 대봉초, 계성 중·고 등 학창시절을 대구에서 보냈다.

영남대 법학과와 같은 대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행정고시에 합격, 대구시청 소속 지방공무원으로 공직을 시작했다.

지난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남구청장으로 당선됐으며 내리 3선을 역임했다.

지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서 단독 출마, 무투표로 당선됐으며 2020년 21대 총선에서 중남구 지역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당시 현역이었던 곽상도 의원이 공천을 받아 출마가 좌절됐다.

곽 전 의원의 사퇴로 이번 보궐선거가 열렸고 국민의힘이 무공천을 선언하자 탈당, 무소속으로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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