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청
의성군은 오는 4월부터 안계면 일원에 도로 및 지하시설물 전산화 확산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은 서울 아현동(1994년) 및 대구 지하철(1995년) 가스폭발 사고를 계기로 시작된 사업으로 도로를 기반으로 지하에 매설된 상·하수도, 전기, 가스, 통신 등의 위치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대형 재난사고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이다.

의성군은 2020년 총 19억 원(국비 12억 원)을 투입해 의성읍에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을 완료했으며, 면 단위 중 인구 밀집도가 큰 안계면에 도로, 상수도, 하수도 등 총 114㎞ 구간에 대한 시설물을 대상으로 조사·측량 등의 과정을 거쳐 지하시설물의 정확한 위치정보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올해 안계면을 시작으로 면 지역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며, 사업이 완료되면 지하시설물에 대한 정확한 위치정보를 확보할 수 있어 행정능률향상, 안전사고 예방, 중복투자 방지 등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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