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더케이 호텔에서 열린 ‘경북 글로벌 IR 컨퍼런스 2022’에서 경북지역 스타트업 20개사 대표들이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경식·이하 경북센터)가 22일 경주 더케이 호텔에서 ‘경북 글로벌 IR 컨퍼런스 2022’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경북센터에서 운영하는‘경북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플랫폼 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참여기업의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글로벌 IR로, 경북도 이영석 일자리경제실장,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신진오 협회장, 민간 액셀러레이터 6개사, 스타트업 20개사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경북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플랫폼 사업은 경북센터와 국내 민간액셀러레이터의 협업으로 스타트업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매년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및 6개 민간 액셀러레이터(와이앤아처, 비즈니움, 아이빌트, 티비에스파트너스, 스마트파머, 컴퍼니에이)와 협업해 경북지역의 우수 스타트업 20개사를 지원했다.

이날 컨퍼런스는 민간 액셀러레이터와 참여기업 간의 투자확약식를 시작으로 참여기업 제품 전시 투어, 6개 민간 액셀러레이터의 성과보고로 진행했다.

또 ‘2022 CES와 미래기술’이라는 주제의 최신 글로벌 기술 동향 특강과 시드 단계 및 Pre-A 단계로 구분한 데모데이에 총 9개사가 투자유치를 위한 IR도 진행했다.

한편 액셀러레이터 플랫폼 지원기업 중 경북 포항시의 ㈜미드바르는 지원 액셀러레이터인 ㈜아이빌트의 직접 투자를 유치한 후, 중기부 TIPS* 사업에도 선정됐으며 김천시의 한국아이오티(주)는 ㈜아이빌트의 지원으로 중국 하얼빈 현지 법인 설립과 제품 등록도 진행 중이다.

또 구미시의 ㈜바른지앤비는 지원 액셀러레이터인 ㈜비즈니움의 지원을 받아 인도네시아, 일본 등의 시장에 수출 30만달러을 달성했다.

이경식 센터장은 “기나긴 팬데믹(Pandemic)이 끝나고 앤데믹(Endemic)이 도래하는 시점에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수요와 기회가 더욱 확대 될 것”이라며 “경북센터와 민간 액셀러레이터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지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발판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TIPS* : 세계시장을 선도할 기술아이템을 보유한 창업팀을 민간주도로 선발하여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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