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비·결식아동 급식 지원 등 기존 대비 4개 사업 추가 구성

대구시교육청이 교육복지 안전망을 강화한다.

시 교육청은 24일 교육복지사업 기본계획을 수립,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보다 촘촘하고 빈틈없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주요내용은 다품복지망 4개 사업 추가, 시 교육청 홈페이지 다품복지망 개선, 다품복지망 로드맵 제작·배부다.

다품복지망은 교육복지안전망 사업, 학습비 특별지원 사업, 글로벌 탐구 미래삶 프로젝트, 결식아동 급식 지원 등 기존 대비 4개 사업을 추가해 5개 분야 39개 사업으로 구성했다.

교육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교육지원청별 교육복지사 1명을 늘려 운영한다.

방학 중 방치되는 학생이 없도록 취약계층을 확인해 가정방문, 주거환경 개선, 교내·외 프로그램 연계, 지역사회 연계 등에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학습비 특별 지원은 저소득층 학생(교육급여 대상자)의 학습격차 완화를 위해 교재비와 EBS 콘텐츠 비용 1인당 1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글로벌 탐구 미래삶 프로젝트, 결식아동 급식 지원은 교육청 내 다른 부서에서 개별적으로 추진 해오던 사업을 취약계층 지원이 용이할 수 있도록 다품복지망으로 추가해 운영한다.

또한 지난해 구축한 홈페이지 다품복지망 운영과 복지사업 로드맵을 개선, 강화했다.

로드맵은 경제·돌봄·정서·학습·특정대상 지원의 5개 분야로 체계화해 사업별 지원대상과 지원내용을 요약해 담았다.

사업부서와 연락처를 기재해 세부사항에 대해 쉽게 문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강은희 교육감은 “어려움에 처한 취약계층 학생들이 빠짐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교육복지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할 것”이라며 “한 학생도 교육에서 소외되거나 방치되는 일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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