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과 KT법인의 구미산단의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공모사업에 구미지역 상공인과 구자근 국회의원이 적극 지원하기로 역속하고 확약,발표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한국전력 김훈 구미지사장, 구자근 의원,구미상의 윤상훈 부회장, KT경북법인 이성대 상무)
구미상공회의소(윤재호 회장)와 구자근 의원(국민의 힘·구미 갑)은 24일 회의소 2층 대강당에서 ‘구미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공모사업 설명회 및 지원 확약식’을 열었다.

이날 확약식은 구미산단 제조업체 임직원 및 구미시, 경북구미 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 구미상의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모사업 지원 확약식·‘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공모사업 설명회·기타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모 중인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사업은 총 예산 375억원(국비200억원·지자체100억원·민간75억원) 규모로 산단 내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및 통합 에너지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한 에너지 자급자족 실증단지를 구현하기 위한 사업으로 구미와 여수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중 1개 산단이 선정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 구자근 의원은 “에너지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은 대한민국1호 산단인 우리 구미산단의 탄소중립·RE100 실현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RE100 산단이 추진되면 해외 수출 대기업을 비롯한 중소 협력업체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지원 확약식으로 구미상공회의소의 구자근 의원을 비롯해 구미 상공인들이 한국전력과 KT법인이 공모사업 선정 신청하는데 적극 지원·협조하기로 했다.

공모사업 유치에 성공하면 ‘자가소비형 친환경에너지(태양광) 발전 인프라 보급’, ‘탄소배출권 연계 지원을 위한 탄소배출권 거래 플랫폼 지원’, ‘에너지 고효율설비 보급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 저감 및 탄소배출권 획득 지원’ 등으로 기업경쟁력이 강화된다.

특히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구미산단의 입주기업들이 국비지원을 통해 국제적인 친환경 캠페인에 동참하게 됨으로써 무역장벽을 해소하게 될 전망이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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