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페토 맵서 주요 콘텐츠 구현

포스코는 지난 25일 네이버 제트가 만든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에 Park1538 지도(맵)를 열었다.
포스코가 지은 포항의 명소 ‘Park1538’이 메타버스에서 구현된다.

포스코는 지난 25일 네이버 제트가 만든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에 Park1538 지도(맵)를 열었다.

제페토는 증강현실(AR) 아바타를 이용해 사람들과 교류하고 게임이나 콘텐츠를 즐길 수 있어, MZ세대를 중심으로 전 세계 2억명이 이용하는 대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다.

포스코는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Park1538 방문이 어려운 가운데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쉽게 Park1538의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도록 Virtual Park1538을 조성했다.

제페토 Park1538 맵은 수변공원·역사박물관·홍보관·명예의 전당 등 Park1538 내 주요 관람 스폿과 주요 콘텐츠를 구현시켰다.

수변공원을 중심으로 Park1538의 조경과 풍경을 만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박태준 명예회장이 포항제철소 건설을 지휘했던 건설 사무소 ‘롬멜 하우스’, 현존하는 국내 용광로 중 제일 오래된 ‘구 삼화제철소 고로’ 등 포스코 역사박물관에서만 만나볼 수 있었던 사료도 가상현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홍보관 내의 다양한 콘텐츠도 메타버스 상에서 재현됐다.

홍보관 외부에 위치한 론 아라드(Ron Arad)의 조형 작품 ‘인피니턴(Infiniturn)’ 부터, 사람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키네틱 아트 작품 ‘철의 감성’, 포스코의 현황을 만나 볼 수 있는 포스코 라이브 등을 구현했다.

조강생산량 850만t 종합 준공탑과 포스코를 빛낸 철강인들의 얼굴과 업적을 담은 명예의 전당도 만나볼 수 있다.

오픈이벤트로 포스코의 마스코트인 ‘포석호’와 함께 인증 사진을 촬영하는 ‘포석호를 찾아라’ 행사도 마련돼 있다.

Park1538 맵 곳곳에 숨어 있는 포석호를 찾아 인증 사진을 찍고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글을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Virtual Park1538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제페토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한 후 상담 검색 메뉴에서 ‘Park1538’을 검색해 입장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개관한 Park1538은 약 1년만에 누적 관람객수 2만9천여명을 돌파하며 관광객과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향후 포스코는 Virtual Park1538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시민들이 Park1538의 풍성한 즐길거리를 비대면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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