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경찰서.

포항에서 실종된 20대 남성 간호사 A씨가 1년 만에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왔다.

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월 21일 포항시 북구 지곡동 한 야산에서 발견된 시신이 유전자 검사 결과 실종자 A씨인 것으로 판명났다. 발견 당시 시신은 부패가 심해 거의 백골의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해 4월 7일 오후 3시께 병원 기숙사 CCTV로 마지막 행적이 확인됐다. 당시 전날 야근에 무단결근한 뒤 기숙사를 나서는 모습이 포착됐고, 이후 병원 인근 주유소 CCTV에 녹화된 기숙사 인근 도로를 따라 걷는 모습이 포착됐다.
 

유병탁 기자
유병탁 yu1697@kyongbuk.com

포항 남구지역, 교육, 교통, 군부대, 사회단체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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