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부터 가설 부교 통해 산책 가능

가설 부교
안동시는 5월 1일부터 호반나들이길 일부구간의 통행제한을 해제한다.

시는 호반나들이길 중 조정지댐에서 가교까지 700m 구간이 우회도로 공사 현장과 인접해 낙석 및 토사 유출 등 사고의 우려가 있어 통행을 제한해왔다. 낙석방지책 및 녹생토 급경사면 작업 등 시에서 발주청인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보완을 요청한 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통행제한을 해제하게 됐다.

나들이길 일부 구간은 가설된 부교(폰툰)를 통해 산책 가능하며, 물위를 걷는 색다른 느낌을 선사해준다.

호반나들이길은 법흥교부터 월영교를 순환하는 2㎞ 구간에 폭 1.8m의 산책로이다. 안동댐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을 관람할 수 있는 8곳의 조망대도 있다. 산책로의 대부분이 숲길과 호수 위로 연결되어 있어 힐링을 찾는 방문객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용상∼교리2 국도대체우회도로 공사가 계속 진행 중이라 가설치된 부교(폰툰)를 나들이길로 연결함으로써 전 구간 이용이 가능하나 부교 연결구간이 경사가 심하므로 안전사고에 주의하셔서 이용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