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섭국민의힘 대구 남구청장 예비후보

권오섭 국민의힘 대구 남구청장 예비후보가 경선 상대 후보인 조재구 예비후보를 경찰에 고발했다.

권 예비후보는 지난 2일 대구지방경찰청에 조 예비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과 명예 훼손 등으로 고발했다고 3일 밝혔다.

고발장에는 조 예비후보가 예비후보 등록 직전인 지난 4월 27일 오후 4시께 구청장 신분을 이용해 구청장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선거 운동을 한 정황과 관련 자료들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권 예비후보는 또 조 예비후보가 상대 후보의 명예를 훼손하는 발언을 이어가며 참석한 기자들에게 자신에게 우호적인 기사 작성 등을 종용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권오섭 예비후보는 “조 예비후보가 자초한 도를 넘은 행동이 논란을 넘어 이제 각종 불법 의혹으로 번지고 있어 심히 유감”이라며 “사전 선거 운동과 허위사실 유포, 명예 훼손 등에 대한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권 예비후보는 앞서 지난달 29일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에 같은 내용으로 조 예비후보를 신고한 바 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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