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오는 신 명소화 만들기' 필요…희망코스 제시 등 참여의사 높아

전유진 양 팬클럽 회원이 설계한 포항 전유진길 예상도. 전유진 팬카페 캡쳐
“팬심이 뜨겁다.”

포항 ‘전유진길’ 조성을 두고 전유진 팬클럽들이 일제히 환영 의사를 보였다.

팬들의 기대가 큰 만큼 포항시가 전유진길 추진과정에서 팬들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수렴하는 등 공감대 형성을 통해 ‘찾아오는 포항 신(新)명소화’ 만들기에 힘을 쏟아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3일 전유진 팬클럽 등에 따르면 팬클럽은 전유진 양의 생일인 10월 10일과 인성 10점 만점에 10점을 따 ‘텐텐’이라는 이름으로 운영 중이다.

텐텐 산하에는 네이버 팬카페 ‘유진가드’, 네이버 팬밴드 ‘유진캠프’, 다음 팬카페 ‘유진러브원’3곳이 대표적이다.

전유진 양 팬클럽 회원이 설계한 포항 전유진길 예상도. 전유진 팬카페 캡쳐
경북일보 대표칼럼 삼촌설에서 제안한 뒤 포항시가 ‘전유진길’ 조성을 추진(경북일보 5월 2일 자 9면 보도)하기 시작하자 팬클럽 회원들은 적극 환영의사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회원들은 “이번 여름휴가는 전유진길로”, “전유진길에서 팬클럽 회원들 정기모임 갖기”, “전유진 길에서 전유진 양 초청무대 실현” 등등 성원을 보내고 있다.

서울·대전·대구·부산·전라·강원 등 전국 각지 팬들은 이구동성으로 “빠른 시일 내 전유진길이 생겼으면 한다”라고 했다.

한 팬은 “전유진양이 소망하는 신곡, 연기, 모델 데뷔에도 전유진길 조성이 기여할 것”이라며 “포항 지역을 대표하는 인물 브랜드 가치에 많은 분들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의견을 냈다.

특히 팬들은 직접 희망하는 전유진길 코스를 그림으로 그려보는 등 참여의사도 높다.

△로만스 카페에서 도구해수욕장에 이르는 일월로 81번길을 전유진길이라 명명 △도구리를 동서로 관통하는 일월로를 전유진길로 명명 △호미반도 해안을 도는 호미로를 전유진길로 명명 △건설예정인 영일만 횡단 다리를 전유진 대교로 명명 등을 제시하기도 했다.

팬클럽들의 공통적인 반응은 전유진길이 조성되면 관광목적으로 포항을 최우선으로 들리겠다는 것이다.

이후 팬들의 입소문을 타고 팬클럽 자체 행사 개최, 명소화에 따른 방문객 급증, 포항 지역 상권 활성화, 포항 도시 브랜드 가치 상승 등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전유진 양의 관련 유튜브 동영상들은 1817만, 1057만, 959만, 790만 등으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황영우 기자
황영우 기자 hyw@kyongbuk.com

포항 북구지역, 노동, 세관, 해수청, 사회단체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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