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전경.
대구지역 ‘학교예술공간 개선사업’ 대상학교로 45개교가 선정됐다.

‘학교예술공간 개선사업’은 예술공감터 구축사업과 음악·미술 등 예술교과 교실 환경 개선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달 11일부터 21일까지 지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초등 12개교, 중등 19개교, 고교 14개교를 선정했다.

예술공감터 구축사업은 모든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예술 감성을 일상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중앙현관·복도·연결통로 등 다양한 틈새공간에 상상력을 발휘, 다채로운 예술 공간으로 조성한다.

예술교과교실 환경 개선사업은 학생들이 예술적 재능을 키울 수 있도록 기본 예술교과 수업이 이뤄지는 음악실과 미술실을 교육환경 변화에 맞게 개선할 예정이다.

시 교육청 선정된 학교에 교당 1000만 원에서 2000만 원까지 총 6억 9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또한 17·18일 양일간 선정학교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는 연수회를 열어 지난해 구축사례 공유와 효율적인 예산사용 방법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지난해 예술공감터를 구축한 동변초·다사중·정화중·달서중은 학생예술활동 사례들을 영상으로 제작했다.

제작된 영상은 학교 홈페이지, 교육청 유튜브, 학교예술교육포털에 공유하여 누구나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영길 체육예술보건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교공간을 단순히 시설을 개선하는 차원에서 접근하지 않게 될 것”이라며 “학생의 교육과 연계해 함께 고민 공간을 만드는데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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