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소재 맞춤형 인재 양성 잰걸음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사장(왼쪽)과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 김칠민 부총장이 23일 ‘e-Battery Track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사장 민경준)이 지난 23일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DGIST)과 ‘e-Battery Track’ 협약을 체결하는 등 배터리소재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4차산업혁명 및 탄소제로시대 배터리산업의 폭발적 성장에 따라 우수 인재 확보가 최우선 과제라는 판단 아래 올들어 지난 3월 포스텍, 4월 울산과학기술원(UNIST), 5월 한양대에 이어 올해 들어 네 번째 인재 양성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민경준 사장과 김칠민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부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포스코케미칼은 에너지공학과 석·박사 과정의 우수 인재를 e-Battery Track으로 선발하게 된다.

선발된 학생들은 사업 현장 탐방과 공동 연구과제 등을 수행하며 등록금과 장학금 등을 지원 받게 되며, 학위 과정을 마치면 포스코케미칼 연구소 등에 채용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민경준 사장은 “배터리 시장의 성장에 따라 우수 인력 확보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선발된 학생들을 적극 지원해 배터리 산업 글로벌 핵심 인재로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칠민 부총장은 “배터리 소재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 시점에서 포스코케미칼과의 협력은 큰 의미가 있다”며 “우수 인재들이 연구 역량을 마음껏 펼쳐 배터리 산업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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