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명의 20대 대학생 미술인들, '새로운 형식의 전시 형태 선보여'

‘ROOT 프로젝트’ 청년예술인 9명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맨 오른쪽 첫째줄 정용수 기획자)

청년예술가들의 새로운 예술도전 ‘ROOT 프로젝트’는 지난 달 30일부터 오는 6일까지 일주일간 '뜻밖의 건물'(대구 남구 현충로244) 에서 펼친다.

(사)인디053(대표 이창원)의 후원으로 만들어진 ‘ROOT 프로젝트’는 20대 청년예술인 9명이 참여했으며, 모두 미술대학 학부생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전시 공간 역시 기존의 갤러리나 미술관이 아닌 도심의 빈 공간을 활용했다. 이들 청년 예술인은 관습적인 작품 창작활동과 전시형태가 아닌 참신하고 도전적인 방법으로 대중들을 직접 만나 자신들만의 예술세계를 표현하고자 기획됐다.

‘ROOT 프로젝트’ 기획자이자 참여 예술인인 정용수 씨는 “우연히 텅 빈 장소가 눈에 띄었다. 완성되어있지 않은 공간이기에 쉽게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우리 청년예술가들과 닮았다고 생각했다.”며 “비록 학생 신분으로 온전하지 않지만 예술적 도전을 계속해보고 싶고 다양한 실험을 해보고자 이런 전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ROOT 프로젝트’의 관람 시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ROOT 프로젝트’ 포스터
남현정 기자
남현정 기자 nhj@kyongbuk.com

사회 2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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