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해안 비경따라 코스 조성…참가자 600명 넘어서 열기 후끈

울릉도 해안 비경을 즐기며 환상적인 마라톤 레이스를 즐기기 위해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이 오는 12일 울릉도를 찾는다.사진 경북DB.
울릉도 해안 비경을 즐기며 환상적인 마라톤 레이스를 즐기기 위해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이 울릉도를 찾는다.

울릉군이 주최하고 울릉로타리클럽(회장 전종환)과 한국마라톤TV(대표 이규운)가 주관하는 ‘독도 지키기 제17회 울릉도 전국마라톤대회’가 오는 12일 울릉도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마라톤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2년 만에 열리는 대회인 만큼 6일 기준 참가신청자가 600명을 넘어설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아름다운 울릉도 해안 비경을 끼고 달리는 코스로 이뤄져 있어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코스이자 가장 힘든 코스로 잘 알려져 있어 대회 참가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경기 진행은 울릉문화예술체험장을 출발해 울릉도 일주도로를 따라 섬을 한 바퀴 일주하는 풀코스가 처음으로 선보이고, 하프·10㎞·5㎞ 4종목으로 구분 진행한다.

대회를 주관하는 울릉군은 참가자의 울릉도 입도부터 대회 종료까지 코로나 19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행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김병수 군수는 “일상회복에 따라 울릉도에서 개최되는 첫 행사며 독도 수호 의지를 담아 아름다운 울릉도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인 만큼 전국 동호인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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