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대구시 동구의 한 횡단보도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받쳐 들고 태양을 피하고 있다. 22일 대구 낮 최고기온은 한 여름 기온인 37.2도를 기록했다.정훈진 기자 jhj131@kyongbuk.com
경북·대구는 24일 오전까지 장맛비가 내리겠고 주말 내내 대체로 구름이 많겠으나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23일 늦은 밤부터 24일 아침 사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했다.

예상 강수량은 경북북부내륙 30mm~100mm, 대구·경북남부내륙·경북동해안·울릉도·독도 10mm~60mm다.

대구와 경북내륙에는 25일 정오부터 오후 9시 사이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21도~25도·낮 최고기온은 28도~32도 분포다.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18도~24도·낮 최고기온은 29도~33도 분포를 보이겠고 26일 아침 최저기온은 19도~25도·낮 최고기온은 30도~34도가 되겠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비는 지역 간 강수량의 차이가 크고 짧은 시간에 매우 많은 비가 집중되는 곳이 많겠으니 사전에 대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병탁 기자
유병탁 yu1697@kyongbuk.com

포항 남구지역, 교육, 교통, 군부대, 사회단체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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