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정 시민기자

21세기를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면 ‘다이어트’라는 말은 누구나 한 번쯤 들어 보았을 것이다. 물질의 풍요로 인해 과체중이 늘어나고, 건강을 위해서 체중 조절을 하고 체력을 기르는 것이 다이어트이다. 보통 다이어트는 식단 조절과 운동을 통해 이루어진다. 그리고 적절한 방법으로 실시한 다이어트는 체력을 길러주어 삶의 활력을 주기도 한다.

그런데 청소년들의 다이어트에 적신호가 켜졌다. 청소년들이 선망하는 연예인, 특히 여자 아이돌의 경우 키에 비해 체중이 매우 적게 나가는 경우가 많은데, 연예인들의 몸을 갖고 싶어 하는 청소년들이 무분별하게 극심한 다이어트를 하면서 건강을 해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무턱대고 굶기, 영양소를 고려하지 않고 한 음식만 먹기, 속이 쓰릴 만큼 매운 음식을 먹고 의도적으로 배탈을 유도하기 등이 잘못된 다이어트의 예이다.

또한 이런 다이어트는 신체적 건강뿐 아니라 정서적 건강을 해치기도 한다. 끊임없이 남과 비교하며 자신을 스스로 깎아내리고, 자존감을 잃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는 거식증, 탈모 등 병적인 증세로 이어지는 부작용을 낳기도 한다.

지금 청소년들은 건강하고 체계적인 다이어트를 통해 요요 현상을 방지하고, 튼튼한 체력을 지닌 몸이 되도록 자성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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