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가 자체 개발한 RPA(로보틱 처리 자동화·Robotic Process Automation)인 ‘A.WORKS(에이웍스)’를 신협중앙회에 공급하는 등 금융권을 대상으로 솔루션 공급 확대에 나섰다.
포스코ICT(대표 정덕균)가 자체 개발한 RPA(로보틱 처리 자동화·Robotic Process Automation)인 ‘A.WORKS(에이웍스)’를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에 공급하는 등 금융권을 대상으로 솔루션 공급 확대에 나섰다.

신협중앙회에 공급한 RPA에는 여신·공제 등 9개 업무에 적용해 자동화를 구현시켰다.

수작업에 의해 이루어지던 업무를 자동화하는 RPA는 기존 운영중인 업무시스템에 큰 변화를 주지 않고, 짧은 기간 비교적 적은 투자비용으로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도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특히 금융권의 경우 지점별로 표준화된 반복적인 업무가 많이 발생하고, 수작업에 의한 기입 오류 등 휴먼에러를 줄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신협은 이번 시범 도입을 통해 연간 3천시간 가량의 업무시간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향후 전국 873개 회원조합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포스코ICT는 지난 2019년 RPA 솔루션인 에이웍스를 출시해 그동안 하나은행을 비롯한 금융권과 신세계그룹·일진그룹·한국전력·농수산물유통공사·다이소 등 유통·제조·공공 등 다양한 분야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한 개의 봇(Bot)이 단순반복 업무를 처리하는 수준을 넘어 여러 개의 봇들이 서로 협업하며, 복잡하고 중요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시켰다.

또 직원 1인 1봇 시대를 대비해 업무 담당자가 봇에게 작업을 지시하는 스크립트(프로그램)를 직접 작성할 수 있도록 간편화하는 등 A.WORKS 3.0을 연내 출시 할 계획이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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