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억 한도 저금리 대출

한국은행이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직·간접 피해를 본 경북 동해안 일대 중소기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은행 포항본부는 포스코 포항제철소 설비 침수로 간접 피해를 본 중소기업(소상공인, 자영업자 포함)에 500억 지원한도로 특별자금을 저금리로 대출해 준다고 21일 밝혔다.

포스코의 생산공정 정상화 지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금융기관 대출실적의 최대 100%를 1.25% 금리로 지원한다.

포항본부는 앞서 지난 7일 태풍 힌남노로 자금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경북 동해안지역 중소기업에 업체당 5억원의 특별자금을 저금리로 대출해 주기로 한 바 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추가 피해상황, 대상 중소기업의 대출수요 등을 점검해 필요시 추가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현정 기자
남현정 기자 nhj@kyongbuk.com

사회 2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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