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청~부구리 시승 행사…2023년 1월 19일 도입 전 승차감 등 살펴

울진군청
울진군이 경북 군 단위 최초로 전기 저상버스 도입을 위한 시승 행사를 했다.

군은 3일 군청 동문 정류장에서 손병복 군수를 비롯해 임승필 의장과 의원, 김종훈 울진여객 대표 등 20여 명이 전기 저상버스에 탑승해 울진군청에서 북면 부구리 버스정류장까지 시승했다.

탑승 관계자들은 시승하면서 휠체어 상·하차 편리성과 과속 방지 턱을 넘을 때의 승차감 등 운행 전반에 관해 살펴봤다.

내년에 도입되는 전기 저상버스는 승차 정원 50명(좌석 25명, 입석 25명)에 1회 충전으로 420㎞ 운행할 수 있다.

충전 시간은 68분이 소요되고, 연료비는 기존 농어촌버스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내년 1월 19일부터 노후 노선버스를 교체할 경우 저상버스 의무화에 따라 탄소 배출과 유류대 인상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 도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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