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협의회장 김대식)는 지난 23일 아동양육시설인 사회복지법인 신망애육원(원장 황영배)에 지역 내 사회적기업에서 생산한 물품을 전달했다.

지역 내 사회적기업에서 생산되는 반찬류(김·젓갈), 버섯, 간식류(빵·쿠키) 등 다양한 물품을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자 마련한 것.

문경시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는 문경에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우리씨앤씨, 달콤한오늘, ㈜문희환경 등) 14곳이 협의회를 만들어 저소득자·노령자 등 취약계층에게 지속 가능한 일자리 및 다양한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경시 영신동에 위치한 신망애육원은 6·25전쟁 직후인 1954년에 개원해 가정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없는 아이들을 보살피고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으며 현재 50여 명의 아이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황영배 신망애육원장은 “문경시와 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에서 이런 행사를 마련해주어 감사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대식 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장은 “많지 않은 물품이지만 사회적기업 대표분들께서 마음을 모아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