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주관…5전 4승 성과
청도천변 축구장서 주말마다 3시간씩 훈련

KBSA(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한 2022년 경상북도 I리그 리틀야구대회에서 준우승한 청도군 황소리틀야구단. 준우승을 차지한 청도황소리틀야구단이 가족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SA(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한 2022년 경상북도 I리그 리틀야구대회에서 준우승한 청도군 황소리틀야구단. 준우승을 차지한 청도황소리틀야구단이 가족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도군 황소리틀야구단(단장 김하수)이 KBSA(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한 2022년 경상북도 I리그 리틀야구대회에서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일궈냈다.

지난 9월 4일부터 11월 27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에서 황소리틀야구단은 감독과 선수, 학부모의 뜨거운 열정으로 두터운 선수층을 바탕으로 훈련하는 타 야구단과 당당히 겨뤄 5전 4승으로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청도군 황소리틀야구단은 농촌에 야구를 알리고 야구를 통해 꿈나무 어린이들의 인성 발달에 도움을 주고 건전한 여가 생활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조상헌 감독의 재능기부로 2015년 창단해 현재 26명이 청도천변 축구장에서 주말마다 3시간씩 함께 훈련하고 있다.

특히 올해 중학교 1학년이 된 선수 2명이 영천산동중학교와 포항제철중학교 야구부 테스트에 합격해 엘리트 야구 선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이어가게 되었다.

조상헌 감독은 “선수들의 기량과 체력향상도 중요하지만, 팀 스포츠인 야구를 통해 선수들의 협동심과 바른 인성 함량을 우선시하고 있으며 선수들 간의 우정을 쌓아가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단장 김하수 청도군수는 “우리 지역 어린이들이 야구를 통해 꿈과 희망을 키우고, 건강한 신체와 불굴의 정신을 바탕으로 앞으로 청도를 빛낼 주역이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재기 기자
장재기 기자 jjk@kyongbuk.com

청도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