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낮 12시41분쯤 성주군 가천면 금봉리 야산 중턱에서 발생한 산불에 소방당국이 119산불특수대응단을 투입하는 등 야간 진화에 들어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2일 낮 12시41분께 성주군 가천면 금봉리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 됐다.

불은 입산자가 버린 담배꽁초로 실화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산림·소방당국은 오후 3시 반쯤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산불진화헬기 20대와 장비 50여 대, 산불진화대원 등 인력 450여 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현재까지 약 산림 10ha가 소실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날 오후 1시 반쯤 구미시 옥성면 한 야산 중턱에서도 불이 나 산림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인 끝에 2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산불진화헬기 4대, 진화대원 70여 명, 장비 17대 등을 투입해 진화를 완료 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고, 피해상황은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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