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기준 9만7272명…3월께 누적 발급 넘을 듯

독도 명예 주민증.
올해 독도 명예주민이 10만 명을 넘어 설 것으로 보인다.

독도 영유권 강화를 목적으로 2010년 11월부터 독도를 찾는 방문객에게 발급해 오고 있는 ‘독도 명예주민증’의 누적 발급이 2022년 말 기준 외국인 2133명을 포함, 총 9만 7272명에 이르렀다.

이런 추세라면 이르면 오는 3월에는 독도 명예주민이 10만 명을 넘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독도 명예주민증은 2010년 44명을 시작으로 2011년 1797명, 2012년 4574명, 2013년 7155명, 2014년 3435명, 2015년 5501명, 2016년 6222명, 2017년 7576명, 2018년 7907명, 2019년 1만 3416명, 2020년 9518명, 2021년 1만 3201명, 지난해 1만 6926명이다.

이는 2005년 3월 독도가 일반인에게 개방된 이후 297만1921명의 방문자 중 3.3%가 독도명예주민이 됐다.

독도 명예주민증은 가로 8.5㎝, 세로 5.4㎝ 크기로 태극기와 독도 사진이 들어 있다.

울릉군은 독도 명예주민증 소지자에게 관광시설 무료 이용 및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해 오고 있다.

독도 관리사무소는 “올해 울릉도·독도 관광시즌이 시작되는 3월 이후면 독도명예주민이 1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돼 독도 영유권 강화에 큰 기여와 역할을 하는 만큼 의미가 새롭다”며 “울릉군은 울릉도와 우리 땅 독도를 밟는 국민들의 지속적인 방문을 위해 독도 시설물 관리 및 방문자 안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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