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 데이터 포털 화면. 금오공대 제공

국립 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는 대학의 주요 데이터의 체계적 관리와 분석을 위한 ‘KIT 데이터 포털’ 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금오공대에 따르면 KIT 데이터 포털에는 현재 130여 종의 교내 데이터와 40여 종의 교외 데이터 등이 저장돼 있어 학생, 교원, 재정, 교육 여건 등 다양한 목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집된 데이터는 데이터 간 다양한 연계를 통해 대학 현황, 학생 역량 진단, 취업 현황 등 전문적인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도록 했다.

금오공대는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대학 역량 분석과 데이터에 기반을 둔 학생 관리의 필요성으로 ‘KIT 데이터 포털’을 구축했다. 대학 교직원은 데이터 포털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학생 맞춤형 교육 및 진로 지도, 그리고 각종 정부 지원 사업과 관련한 대학 역량 진단 등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게 됐다.

금오공대 AI·빅데이터센터가 지난해 10월부터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전문 기업인 솔트룩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개발을 추진했으며, 시범 운영을 거쳐 지난 19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곽호상 총장은 “KIT 데이터 포털을 통해 데이터 관리 및 분석 체계를 구축하고, 대학 구성원에게 전문화된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대학의 디지털 역량을 향상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추진 중인 차세대 지능형 정보시스템 및 지능형 학생역량관리 시스템 등과 연계해 디지털 전환을 통해 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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