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눈 축제’ 포스터.

‘설(雪)렘 가득, 겨울왕국 울릉도 여행하고 눈 축제 즐기자’

겨울왕국 울릉도의 ‘2023 눈 축제’가 내달 3일부터 6일까지 나리분지 야영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가족·연인과 함께 즐기는 설(雪)렘 가득, 울릉도 눈 체험’이란 주제로 열리는 축제는 울릉도 겨울 관광객 증가에 울릉군이 16년 만에 재개최 한다.

눈 축제를 앞두고 최근 울릉도에 내린 대설로 행사장 나리분지 일대는 온통 설국으로 변모하고 눈 축제장을 찾을 관광객 및 주민들을 반기고 있다.

눈 축제는 3일 눈 체험행사를 시작으로 4일 개막식에서 울릉군 홍보대사 백봉기, 하현우씨의 공연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띄운다.

눈 체험 행사장에서는 눈썰매, 설피·대나무스키, 크로스컨트리 등 다양한 동계 스포츠 체험행사가 펼쳐져 눈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 및 주민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또 부대행사로 대형 이글루 텐트에서 겨울 주전부리 판매, 플리마켓 운영, 캘리크라피 행사, 울릉도·독도 겨울 사진전, 우산고로쇠 홍보관, 겨울 눈 조각 전시 등을 축제 기간 내내 즐길 수 있다.

남한권 군수는 “눈 축제를 반기 듯 때마침 많은 눈이 내려 축제장의 분위기를 한껏 띄우고 있다”며 “겨울 왕국 울릉도만의 매력을 잘 담을 수 있고 관광객 및 주민들이 최고의 겨울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눈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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