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용만 칠곡군의원
칠곡군의회 오용만 의원(행정복지위원회, 기산·북삼·약목)은 7일 제28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한 농산물 상품화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건립 설치 필요성을 제안했다.

오용만 의원은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먹거리산업 중심 주체인 농가에 산지 농산물의 상품화·규격화하는데 필요한 다양하고 복합적인 유통시설 기능과 출하와 마케팅 등의 농산물 처리에 대한 모든 업무를 담당하는 곳이다”며 “산지에서부터 선별, 포장, 저장, 유통 등 전 과정을 수행하기 위한 유통기구로 농산물 생산유통과 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농가 수취가격 제고 등을 도모하는 시설 건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오 의원은 “산지유통시설 건립으로 인한 효율성은 가동률 향상, 농촌 지역 개발 및 일자리 창출, 영농 경쟁력 제고 기여도 등 산지유통센터 운영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브랜드 가치 및 물류 효율 등 다양한 관점에서 평가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칠곡군은 다품종·소량 생산 지역으로 품목 특성에 맞는 지역농협과 끊임없이 연계해 거버넌스 구축 마련을 통해 가격경쟁력 상승과 유통비용 절감 등 6차산업과 함께 미래성장 산업으로 유통기반의 거점 마련에 힘써야 한다”고 했다.

오용만 의원은 “전국 유일의 양봉산업특구로 지정받고 생산방식 자체도 남다른 특유의 양봉브랜드로 전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런 특화산업을 키워 하루빨리 산지유통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저온창고, 작업장, 선별장, 출하장, 판매 5단계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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