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쓰는 선생님’은 지난 2021년도에 시작된 사업으로 학교 현장에서 직접 아이들을 지도하는 선생님들의 창의적 교수법과 생생한 노하우를 함께 나누기 위해 교원들의 집필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24권의 도서 출판에 이어 올해도 유·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 교사의 이야기가 담긴 31권의 도서를 출판했으며, 학교 현장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이 선생님의 삶을 생생하게 엿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에 출판된 도서는 생활지도 4권, 교육과정 5권, 학습지도자료 13권, 교단에세이 4권, 학부모교육 5권 등이다. 주요 도서는 △단위 학교의 역량 중심 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천한 구미 봉곡초 교사들의 ‘미래학교는 역량을 가르친다’△유치원 교사가 유아들과 함께 그림책을 통해 연계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은‘그림책 놀이는 예술이야’△장애 학생의 학교에서의 체험 중심 인성 프로그램의 발자취를 담은 ‘장애학생을 위한 생생 인성교육’ △중학교, 인문계교,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문학과 비문학 읽기지도의 방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한 ‘현장 중심 문해력 신장 프로젝트’등이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7일 ‘책 쓰는 선생님’ 31팀의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공동집필 9팀 37명과 개인집필 22명이 참석해 전시장에서 출간한 도서를 둘러보며 출판과정에서부터 한 권의 책이 탈고되기까지 정보를 공유하는 소통·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는 경북교육청정보센터, 구미도서관, 영주선비도서관에서 출간 도서의 순회 전시회를 개최해 도내 학생, 학부모, 일반인들에게 선을 보이는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올해로 두 번째 출판을 맞은 ‘책 쓰는 선생님’사업을 통해 선생님들의 감동적인 교육 이야기가 학교 현장의 교육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교실 속 작가 선생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