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북삼읍 출신(북삼초 16회) ㈜한탑 류원기 회장이 지난 11일 칠곡군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제 개인 최고 한도인 500만 원을 기부했다.

기부 답례품으로 받은 150만 원 상당의 물품도 북삼읍에 기부해 ‘선행’에 ‘선행’을 더하는 기부를 보여줬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칠곡을 향한 고향사랑 마음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기부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선행은 칠곡군 발전에 밑거름이 돼 따뜻한 칠곡을 만드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류원기 한탑 회장은 2010년부터 해마다 3000만 원의 Y-NAM 장학금을 모교인 북삼초등 졸업생 10명에게 지급하고 있다.

2023년 1월까지 13년간 모두 141명의 Y-NAM 장학생을 배출했고, 지급된 누적 장학금은 총 3억7800만 원이다.

또 장학생에게 지급되는 장학금과는 별도로 2016년부터 Y-NAM 장학생 학부모회 활성화를 위해 지금까지 5000만 원을 지원했다.

특히 장학금 수혜를 받은 북삼초 졸업생들은 서울대, 카이스트, 육군사관학교 등 명문대에 진학해 칠곡군 출신의 우수한 인재양성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올해 창립 64주년을 맞은 (주)한탑은 부산에 본사를 둔 국내 굴지의 제분회사다.

경남 양산의 사료공장에서는 최첨단 생산시스템을 갖춰 다양한 배합사료를 전국에 공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문투자회사 ‘에쓰비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계란을 생산·유통하는 ‘청림농장’, 베트남 ‘초이스프로텍’(Choise Protech)등 6개 계열사와 자회사가 있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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