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대구시교육청이 교권보호 정책을 적극 추진한다.

시 교육청은 올해 학교의 안정적인 교육활동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교육(지원)청·교육권보호센터 역량을 높인다.

또한 각 기관의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더욱 강화하고 교육활동 침해기준과 예방대책을 마련한다.

우선 교육활동 침해 학생 조치와 교원의 교육활동과 관련된 분쟁 조정 등을 위한 학교교권보호위원회를 운영, 교육활동 침해사안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교육활동 침해 피해 교원이 특별휴가·병가·질병휴직 등을 통해 충분한 회복기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만약 피해 교원이 희망할 경우 비정기 전보 실시 등을 통해 적극적인 보호조치를 지원한다.

교육활동 침해 예방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학교 교육과정 설명회, 학부모 교육, 학교홈페이지 등을 통해 학생·학부모·교직원 대상 교육활동 침해행위 예방교육을 연 1회 이상 실시하도록 했다.

교권보호위원회에서 조정되지 않은 분쟁 조정 등을 위해 대구시교권보호위원회를 운영한다.

위원회는 교육활동 침해로부터 학교 현장이 조속히 안정화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교원 개인휴대전화를 통한 학부모 폭언·협박, 개인 SNS 공개 등 사생활 노출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교원안심번호서비스도 도입된다.

치유 전문기관을 통해 교육활동 침해 피해 교원의 외상 후 스트레스 등을 치료받을 수 있도록 에듀케어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교원의 심리상담과 치유를 위해 교육권보호센터 방문 상담, 학교로 찾아가는 상담, 경북대·영남대병원 등 6대 종합병원과 5대 권역별 협력병원 연계 심리치료 등 다양한 심리치유 지원에 힘쓴다.

군위군 편입을 대비해 정신건강의학과 협력 병·의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교원의 정당한 업무 수행 중 사고 등에 대한 배상 책임 지원을 위해 교원배상책임보험에 가입, 교원의 안정적인 교육활동 여건을 조성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교사들의 교육활동 보호에 힘써 학생과 학부모는 교사를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 것”이라며 “교사는 학생들의 인권과 인격을 존중하는 학교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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