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대구시교육청이 체감할 수 있는 청렴도 향상에 나선다.

시 교육청은 청렴한 대구교육 실현을 통한 학교 현장의 교육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2023년 청렴도 향상 종합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종합계획은 교육공동체 설문조사와 실무협의회 등을 거쳐 교육현장의 의견을 반영했다.

또한 반부패·청렴 기반 고도화, 부패위험요인 해소·개선, 반부패·청렴 인식 정착 등 3가지 중요 추진과제를 중심으로 수립됐다.

이에 따라 고액 부정 청구 등 행위자명단 공표 심의위원회를 신설, 심의를 통해 공공재정환수법 기반을 다진다.

교육 현장에서 효과 높은 정책으로 꼽은 고위공직자 청렴도 평가 대상을 교육지원청 부서장까지 확대, 관리자의 청렴 리더십을 강화한다.

부패위험요인 해소를 위해 맞춤형 부패방지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갑질예방교육 대상을 기존 고위직과 관리자에서 장학(교육연구)사, 교육지원청 업무담당, 부장교사 등 중간 관리자로 확대했다.

비정상적 관행, 고질적 부패구조 등에 대한 제도개선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하며 현장 의견을 수렴, 업무처리의 투명성을 높인다.

여기에 청렴 서한문, 청렴 캠페인을 신설해 청렴의지를 알리고 청렴문화를 확산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100만 원 이상 금품 등 수수금지 위반 시 비위공직자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한다.

SNS 행동강령 현장지원단과 학부모·전문가·일반시민 등으로 구성된 명예감사단과 부패감시 모니터단 운영 등을 통해 외부 감시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교육공동체와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깨끗한 대구교육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청렴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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