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고추 생산 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위해 고추 육모 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청송군은 치솟는 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추 자가육묘 농가에 대해 생산비를 고추종자대 지원사업을 펼친다.

고추종자대 지원사업은 청송군에 주소를 두고, 지역 경작지에 고추재배를 희망하는 자가육묘 농업인을 대상으로 0.1㏊부터 최대 1㏊까지 고추종자구입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올해 약 102㏊ 면적에 식재 가능한 종자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지역 고추 재배면적의 18.6%에 달한다. 또한 자가육묘를 하는 농업인 하우스에 파종 및 육묘기술 지도를 통해 좀 더 건강한 고추 모종을 생산할 수 있도록 현장 기술 지도도 강화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종자구입비를 비롯한 각종 농자재가 점점 더 비싸지는 상황에서 이번 사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청송고추를 만들기 위해 여러 지원사업을 구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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