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1년 만에 6만개 이상 판매
어린이 대상 만들기 체험 등 진행

대구시 달서구가 20일 선사시대로 관광콘텐츠와 연계한 먹거리상품인 ‘달토기빵’ 활성화를 위해 ‘은하수를 건너 온 달토기빵 시간여행’을 개최했다.
대구시 달서구가 ‘달토기빵’ 활성화를 위한 ‘은하수를 건너온 달토기빵 시간여행’을 개최했다.

달토기빵은 선사시대로 관광콘텐츠와 연계한 먹거리 상품이다.

달서구는 지역 유일의 2만년의 구석기 유적 문화관광지를 활성화하기 위해 대한제과협회 달서구지부와 협업을 통해 ‘달토기빵’을 개발했다.

달토기빵은 ‘달서구 선사시대로 토기빵’의 줄임말이다.

관광지인 ‘선사시대로’와 달서구에서 출토된 유물인 ‘붉은간토기’를 합성한 이름으로 달토기빵 판매업소로 지정된 제과점 11개소에서 판매 중이다.

지난해 3월부터 판매에 들어갔으며 업소당 하루 평균 10~15개가 팔렸다.

1년 동안 총 5만4000여개 이상이 판매됐으며 구청 행사 연계 시식·판매량도 5300개로 총 6만개 이상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는 선사시대 2만년의 우주 은하수를 넘어와 달토기빵을 먹고 행복해하는 어린 선사인의 시간여행을 주제로 20일 열렸다.

어린이·학생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 달토기빵을 만들고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어린이집 어린이가 달토기빵과 선사시대를 주제로 직접 그린 그림으로 제작한 아트월 전시, 어린이와 상서고 제과제빵과 학생들이 함께 하는 달토기빵 만들기, 맛있는 달토기빵 토크쇼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대한제과협회 달서구지부에서 한부모 가족과 학교 밖 청소년 등 취약계층에게 달토기빵을 통해 희망과 응원의 마음을 전달하는 ‘사랑의 달토기빵 나눔 전달식’도 함께 진행했다.

이태훈 청장은 “달토기빵이 달서의 대표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판매 제과점을 확대 운영할 것”이라며 “다양하고 차별화된 홍보 전략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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