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문화 실천추진단 발족 늘어

지난 16일 안동 씨엠파크호텔 로얄볼륨홀에서 열린 안전문화실천 추진단 발대식에서 고용노동부 안동지청과 안전보건공단 경북지역본부, 안동시, 예천군, 의성군, 영양군, 청송군 등 지자체와 안전보건 관계기관이 안전문화 실천을 다짐하는 화이팅을 하고 있다. 안전보건공단 경북지역본부 제공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 경북지역본부가 경북 지자체를 비롯한 지역 민·관 안전주체들과 손잡고 추진 중인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이 속속 구성되고 있다.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은 우리 사회 전반에 만연한 안전경시 의식에서 탈피해 범국민적인 안전문화를 형성하고자 고용부와 안전보건공단,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부문과 노사단체, 업종·직종별 협의회, 언론사 등 민간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민관 합동 협의·집행기구다.

산업현장과 일상생활 속 안전 실천을 위한 안전문화 실천 추진진단은 2026년까지 사고사망만인율(근로자/만 명 당 사고사망자 수)을 OECD 국가 평균 수준인 0.29로 감축하는 중대 재해감축 로드맵 이행에 앞장선다.

21일 안전보건공단 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안동 씨엠파크호텔 로얄볼륨홀에서 열린 안전문화실천 추진단 발대식에서는 고용노동부 안동지청과 안전보건공단 경북지역본부, 안동시, 예천군, 의성군, 영양군, 청송군 등 지자체와 안전보건 관계기관이 안전문화 실천을 다짐했다. 앞서 지난 14일에는 고용노동부 구미지청과 안전보건공단 경북지역본부, 구미시, 김천시 등 안전보건 관계기관이 함께하는 ‘안전문화 실천추진단’ 발대식이 열렸다.

추진단은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지역민들이 안전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안전수칙 준수 캠페인, 안전문화 토론회, 지역축제 연계행사 등 지역 밀착형 안전문화 확산 활동을 할 예정이다.

고재광 고용노동부 안동지청장은 “안전한 한국을 만들기 위한 민·관의 여러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안전은 비용이 들고 골치 아픈 일이라는 인식이 사회 전반에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는 사업주와 근로자를 비롯해 일반 시민들도 자연스럽게 안전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