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문 쓰기 등 행사 다채

화양읍 부녀회에서 돌을이고 읍성돌기를 하고있다. 관객들이 함께 참여 할 수 있는 민속놀이이다.
2023 청도 읍성 예술제와 제1회 대한민국 퓨전국악대전이 오는 4월 8일 청도 읍성 일원에서 함께 개최된다.

청도 읍성 예술제는 청도 읍성 축조와 무기용 돌을 운반하던 데에서 유래된 고유한 민속문화인 청도 읍성 밟기 재현행사와 다채로운 예술공연과 전시체험행사가 어우러진 문화예술행사로 진행된다.

청도읍성 밟기는 경상북도 기념물 제103호인 청도 읍성에서 부녀자들이 성곽 위에 올라가 성곽을 밟으며 열을 지어 도는 풍속을 재현한 것으로 대구·경북의 유일한 읍성 밟기 행사이다.

읍성을 돌면 액운을 쫓고 무병장수와 소원성취를 한다는 믿음이 전해지고 있어 읍성 밟기 행사에 지역주민과 많은 관광객이 참여해 행렬이 장관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소원 문 쓰기, 전통 국악 배우기, 전통 의상 입기, 전통놀이 등 가족 단위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가수 서지오 와 지역예술인, 루체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으로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퓨전국악대전은 전국단위의 퓨전국악 경연대회로 전통의 멋과 어울리는 청도 읍성을 배경으로 1부 축하공연에서는 대중가수들의 공연이 열리며, 2부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8개 팀의 본선 경연이 펼쳐진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복원사업으로 옛 모습을 되찾은 청도 읍성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 많은 분이 참여하셔서 전통문화와 예술에 멋을 즐기며 기억에 남을 특별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장재기 기자
장재기 기자 jjk@kyongbuk.com

청도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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