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개막전에서 시구하고 있다. 타자는 NC 박민우, 포수는 삼성 강민호. 연합
윤석열 대통령이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개막전에서 시구하고 있다. 정훈진 기자 jhj131@kyongbuk.com

윤석열 대통령이 개막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라팍) 투구판을 밟았다.

윤 대통령은 1일 라팍에서 열린 2023년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전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대통령이 프로야구 개막전 시구자로 나선 것은 전두환, 김영삼 전 대통령에 이어 역대 3번째다.

대구에서 시구를 한 것은 윤 대통령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부인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이날 오후 2시 삼성과 NC의 개막전 경기를 맞아 라팍을 방문했다.

경기 시작 직전 윤 대통령이 시구자로 불리자 관중석에서 박수가 터져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BO 정규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개막전에서 시구를 한 뒤 야구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정훈진 기자 jhj131@kyongbuk.com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BO 정규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개막전에서 시구를 한 뒤 야구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정훈진 기자 jhj131@kyongbuk.com

윤 대통령은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올랐고 허구연 KBO 총재가 동행했다.

투구판보다 조금 앞에 나와 강민호 포수를 향해 공을 뿌렸다.

비록 조금 앞으로 나왔지만, 윤 대통령의 손을 떠난 공은 정확한 스트라이크 코스로 강민호 포수의 미트에 꽂혔다.

시구를 마친 윤 대통령은 관중들이 환호에 화답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한편 윤 대통령이 시구한 공은 부산 기장군에 건립될 야구 박물관에 전시된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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