켑코솔라와 업무협약 체결

대구대에 설치된 태양광 시설 모습.
대구시교육청이 태양광 발전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시 교육청은 최근 켑코솔라와 초·중·고등학교 건물 옥상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정책에 부응하고 지역 내 초·중·고의 부가적 수익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을 합친다.

켑코솔라는 지역 학교에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력계통 연계방안 검토 등을 수행한다.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시 교육청과 각 학교를 대상으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태양광 발전설비의 시공·운영·유지관리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투자하고 지역업체·기술인력 참여를 유도한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교육청은 각 학교 등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적극적으로 설치하는 등 RE100 참여 확대를 위한 활동을 진행한다.

시 교육청이 소유한 유휴부지도 유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켑코솔라 관계자는 “시 교육청과 각 학교에 성공적인 태양광 인프라 구축사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전력계통 최적화 등 협의사항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지역상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켑코솔라는 정부의 에너지 신산업 분야 10대 프로젝트인 학교 태양광 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전력공사와 6개 발전 공기업이 출자해 만든 한전의 자회사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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