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테니스장 중심 구미시 일대 테니스 경기장서 진행
2~4일까지 열려…443개팀 선수 등 1500여명 구미 방문
코로나19 방역수칙 완화로 부담감을 떨친 이번 대회는 특히 국화부(파트너 합산 10.0 이하)가 7년 만에 부활했으며 오픈부를 세미오픈부(파트너 합산 8.0 이하)로 변경해 선수들의 참여 기회를 늘렸다. 또한 선수 참가 기념품으로 구미지역 특산품 빵을 준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개나리부 116팀(232명), 세미오픈부 48팀(96명), 지역신인부 89팀(178명), 남자신인부 94팀(188명), 국화부 96팀(192명) 등 443개 팀이 참가해 선수 포함 1500여 명이 구미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는 부별 예선 및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2일 대회 첫날 구미시테니스협회는 여러 테니스장에서 동시에 열리는 예선 경기 특성과 선수들이 개막식장과 경기장을 오가는 시간·체력 낭비를 막기 위해 개막식을 과감히 생략했다.
매년 3월 말에서 4월 초 열리던 경북일보와 함께하는 구미 새마을배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는 전국 최고의 시설로 평가받는 금오테니스장 실내외 코트 등 구미의 우수한 테니스 인프라와 금오테니스장 인근 구미천에 가득 핀 벚꽃 명소를 전국에 알리는 홍보 대사 역할을 해왔다.
2021년과 2022년은 코로나19 확산, 올해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행사로 조금씩 미뤄졌다.
장종철 구미시테니스협회장은 “영남 제일의 명산인 금오산 자락 아래 금오천이 감싸고 있는 금오테니스 구장은 국제규격에 맞게 잘 정비된 구미 테니스 인프라의 상징”이라며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를 즐기고 경쟁보다는 동호인 간의 우의를 다지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대회가 지역 생활 스포츠의 발전을 선도하고 전국 테니스 동호인 상호 간 화합과 친목을 나눌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 고 했다.
한국선 경북일보 사장은 “구미 새마을배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가 구미는 물론 경북을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멋진 대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