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경상북도 어린이 댄싱·노래 경연대회’가 지난 3일 포항 흥해종합복지문화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이번 대회는 경북도 내 초등학생과 유치원생들을 비롯해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참석한 가족 등 500여명이 모여 성황을 이뤘습니다.

댄스와 노래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경연대회에서 학생들은 저마다 연습해 온 다양한 장르의 퍼포먼스를 펼쳐 학부모들의 열띤 응원이 이어졌습니다.

홀로 참가해 청아한 목소리로 관중들을 감동으로 물들이는가 하면 댄스 팀이 무대를 가득 채우는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특히, 서로가 경쟁 상대임에도 불구하고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노래 박자에 맞춰 춤을 추고 무대가 끝난 후에는 응원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현우 / 대회 참가 학생]
“(경연대회) 재밌었고요. 참가자들이 많으니까 설ㅤㄹㅔㅆ어요. (상대 팀들이 춤을) 진짜 잘 추는 것 같았고요. 진짜 멋있었어요”

선의의 경챙을 펼치며 3시간에 가까운 경연 끝에 ‘슈팅스타’팀이 이번 대회 대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고민성 / 슈팅스타·대상]
“2~3년 동안 많이 연습해서 대상을 타니까 기분이 좋고, 그동안 한 노력이 뿌듯하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고 싶어요. (슈팅스타) 얘들아 앞으로도 잘하자!”

이외에도 11팀이 댄스와 노래부문에서 각각 금상과 은상, 동상, 입선을 차지햇으며, 경상북도 어린이 댄싱·노래 경연대회는 어린이들의 예능적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아이들의 꿈을 키워주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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