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청 전경.
울진군 근남면 구산3리 굴구지 산촌 마을은 오는 10일 ‘왕피천 피래미 축제’를 개최한다.

70여 명이 거주하는 굴구지 마을은 사계절 물이 맑고 금강소나무 숲이 우거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춰 우리나라 최고 트레킹 코스로 주목받는 곳이다

2008년 주민 주도로 시작된 축제는 농식품부 지원사업에 3년간 선정됐으며, 올해는 울진군 농촌축제 지원사업으로 추진되는 주민 자율형 축제다.

‘왕피천 피래미 축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기고, 느끼고, 공감할 수 있다.

밤하늘의 쏟아지는 별빛과 산촌 생활을 체험하고 싶다면 마을에서 운영하는 산촌펜션과 마을 인근 숙박시설을 이용하면 되고, 대나무를 이용한 전통 피래미 낚시, 풍년기원제, 은어 잡기 등 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손병복 군수는 “초여름인 6월을 맞아 왕피천 맑은 물에서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가족과 함께 동심으로 돌아가 좋은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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