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휴가철에 맞춰 16년 만에 다시 문을 열 예정이던 포항 송도해수욕장 재개장이 시설 미비로 내년으로 미뤄졌습니다.

포항시는 해수욕장 종합기반시설인 바다시청을 비롯해 각종 안전·편의시설 공사가 지연되면서 송도해수욕장 개장을 내년으로 연기했습니다.

송도해수욕장은 동해안 최고 해수욕장으로 명성을 떨치며 1990년대에는 여름 한 철 12만 명의 피서객이 찾을 정도였지만, 백사장이 유실되면서 지난 2007년 문을 닫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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