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5일까지 소비촉진 행사

포항 죽도시장.경북일보DB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로 수산물 소비 감소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가 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발 벗고 나섰다.

경북도는 전통시장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북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포항 죽도시장에서 250여 개 수산물 판매점포를 대상으로 추진하며, 시장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행사기간 동안 당일 수산물 구매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이번 기간 동안 환급 한도액은 1인당 2만원이며, 구매금액 3만4000원 이상 6만7000원 미만은 1만원, 6만7000원 이상은 2만원을 환급받게 된다.

수산물 구입 후 카드 및 현금영수증과 신분증을 갖고 환급부스에 제시하면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준다.

국내산 수산물 소비촉진이라는 행사 취지에 따라 제로페이 온라인 상품권 할인 품목, 정부 비축 수산물 방출 품목, 일반음식점, 수입수산물은 온누리상품권 환급에서 제외된다.

이경곤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죽도시장의 수산물 소비를 활성화고, 환급받은 상품권의 재소비로 어업인·소상공인·소비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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