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190억…2024년 6월 준공

경상북도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조감도
지역 풍력 에너지산업 활성화를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경북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가 영덕 제2농공단지에 들어선다.

경북도는 5일 이달희 경제부지사, 김광열 영덕군수, 도·군의원, 산업통상자원부 및 유관기관 관계자와 관련기업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착공식을 가졌다.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는 2018년 6월 특별법 시행으로 지역에 특화된 에너지산업을 육성하고 연구개발 지원 등 기술혁신을 통해 지역 에너지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전국적으로 6곳이 지정됐다.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는 지역의 강점인 풍력산업과 연관 산업의 집적 및 융복합, 기업지원, 산학연 네트워크 등을 통해 풍력산업 특화 클러스터를 조성하고자 2020년 8월 영덕을 중심으로 10.47㎢ 면적이 산업부 고시로 지정되면서 추진하게 됐다.

노후풍력 리파워링, 풍력 유지보수 산업 육성, 해상풍력발전 사업화 등 3대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16개 세부사업발굴에 총 1조1700억원을 투입해 풍력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경북도, 영덕군에서 총사업비 190억원을 투입한다.

건축연면적 8300㎡(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본부동과 실습동 2개동으로 신축되며, 내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

종합지원센터는 지역 특화기업 육성 및 지원, 기술개발 및 인재양성 등 풍력산업을 중점 육성하기 위한 핵심거점 공간으로 지역에너지산업 활성화를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본부동은 홍보전시실, 기업 임대사무실, 창업보육공간, 회의실, 풍력단지관제실 등 기업 활동과 지원 공간으로 사용되며, 실습동은 풍력 유지보수 현장인력 양성을 위한 훈련교육시설로 운영해 기술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풍력은 미래를 주도할 신성장 에너지산업이 될 것이며 종합지원센터의 역할을 강화해 풍력산업을 경북의 핵심 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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