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 퀴즈쇼-구미예선’이 5일 구미시 양포초등학교 대강당에서 열려 금상 박서은(송정초 6), 은상 강동균(인덕초 6), 동상 박희진(문성초 6), 장려상 황예랑(문장초 6)·엄지인(금오초 6)등 수상자 5명과 준결승(권역별 대회) 진출자 등 30명을 선발했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어린이 퀴즈쇼 대회장으로 입장한 학생들은 개회식에 앞서 구미소방서 곽영호 소방관의 소방안전교육으로 분발소화기 사용방법,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심폐소생술 교육은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어 박준영 마술사의 신기한 마술로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퀴즈쇼 분위기는 서서히 달아 올랐다.

민준홍·엄지혜 진행자의 선언으로 시작한 개회식에는 지역 48개 초등학교에서 선발된 각 학교 대표 학생들과 학부모 및 지도교사, 이승희 구미교육장, 정지원 구미시의원, 한승우 구미시 안전재난과장, 이경재 양포초등학교장 등 180여명이 참여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한승우 안전재전과장은 “안전에 대한 퀴즈를 풀며 안전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이 배우고 익혀 더욱 안전한 구미시를 만들어 나가자”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어 이승희 구미교육장은 “화재, 지진 등 각종 재난에 대비해 그동안 배운 안전 지식을 마음껏 실력 발휘해 모두가 골든벨을 울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자”고 말했다.

연습문제부터 시작한 예선전은 12번 문제 후 20여 명이 생존하자 이승희 구미교육장의 패자부활전 문제로 탈락한 학생들을 전원 구제하면서 본격적으로 예선전에 돌입했다.

정답이 저온화상인 19번째 문제에 준결승 진출자 30명의 윤곽이 드려 나기 시작하면서 뒤편 의자에 앉아 지켜보는 지도교사 및 학부모들의 감탄과 아쉬움이 터져 나왔다.

대회장이 긴장감이 도는 가운데 마침내 35번 문제에서 박서은·강동균·박희진 3명이 남아 순위 결정전이 시작돼 39번 문제에서 골든벨 주인공이 탄생했다.

금상을 수상한 박서은(송정초·6)양은 “경쟁자들의 쟁쟁한 실력에 놀랐다”라며 “열심히 공부한 보람을 얻어 기쁘다, 준결승, 결승전에도 진출해 학교를 빛내고 싶다”고 당차게 말했다.

준우승으로 은상을 받은 강동균(인덕초·6)군은 “그동안 공부하느라 힘들었지만 재미있었다”라며 “열심히 공부해 비행기 조종사가 되고 싶다”고 했다.

동상 수상자 박희진(문성초·6)양은 “친구들이 잘한 것 같아 공부를 좀 덜 한 것 같아 아쉽다”고 했다.

정태협(인덕초)지도교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재미있게 안전에 대한 공부를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 같다”라며 “학교생활뿐 아니라 교통, 재난 등 각종 위기 상황에 대처 방법과 안전의식을 함양시켜 주는 좋은 프로그램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4년 4·16세월호 참사 발생 후 경북일보가 시작한 안전골든벨은 ‘어릴 때 배운 안전, 평생 동안 안전하다’라는 슬로건으로 경북도 각 지역 예선전을 시작으로 권역별 준결승, 년 말 왕중왕전을 개최해 어린이들의 안전의식 배양에 앞장서고 있다. .

□ 2023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 퀴즈쇼-구미예선 수상자 및 준결승전 출전자

◇구미예선 수상자

△금상 박서은(송정초 6)△은상 강동균(인덕초 6)△동상 박희진(문성초 6)△장려상 황예랑(문장초 6)·엄지인(금오초6)

◇구미예선 준결승전 출전자

△김연재 (해마루초등 4) △이시원(형일초 4 )△이선미(구평남부초 6) △황희제(해마루초 6) △손예지(비산초 6) △서장원(금오초 5) △최서우(해마루초 5) △김민서(인동초 6) △김다겸(인동초 6) △김나라(문성초 6) △정재율(금오초 5) △이소율(사곡초 6) △박신우(비산초 6) △석한비(신평초 6) △박서현(문성초 6) △박진완(인덕초 5) △김조은(도량초 5) △박시연(야은초 5) △라한율(원당초 5) △윤제인(원당초 5) △김효종(형일초 4) △홍아민(사곡초 4) △이동훈(인덕초 6) △김가령(도봉초 4) △박시우(인덕초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