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교육청-서울교육청 간담회…팸투어 등 계획 소개

울릉군은 지난 11일 서울시교육청, 울릉교육지원청과 수학여행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울릉군.
울릉군은 지난 11일 서울시교육청, 울릉교육지원청과 수학여행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독도 교육 강화 및 울릉도·독도 탐방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교육청, 울릉교육지원청과 수학여행 추진을 위한 관계자 30여 명이 모여 실무방안 마련을 위해 함께 자리했다.

한반도의 동쪽 끝 섬 독도를 품은 울릉도는 전국 최초의 국가지질공원으로 충분한 자연유산을 가지고 있다.

독도를 직접 가보고 가치를 몸소 느끼며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애국심을 고취할 수 있어 전국 초·중·고 학생들의 수학여행 최적지로 부상되고 있다.

2022년 7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만나 학생들이 독도 수호 의지 함양도 할 수 있는 동해 최고의 자연생태섬 해양관광지인 울릉도·독도 탐방을 추진을 요청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과 교육과장 및 지원처별 초·중·고 대표 교장단 31명이 직접 울릉도를 방문해 사전답사를 진행했다.

울릉군은 간담회에서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한 울릉도·독도 역사체험 홍보영상을 제작하고 울릉도의 다양한 문화재와 역사적 가치가 높은 장소로 2박3일 수학여행 일정 표준안을 전국 교육청에 배포해 손쉽게 울릉도에 올 수 있도록 안내했다.

아울러 울릉도·독도로 수학여행 오는 학생들을 위한 독도특강, 문화관광해설사 지원, 사전답사를 위한 교사 팸투어 등 수학여행단 유치 계획을 소개 했다.

최근 대형여객선 취항으로 접근성이 확보되어 전국 학생들의 울릉도·독도 탐방 활성화와 더불어 울릉교육지원청과 서울교육청과의 교류를 통해 지역 학생들에게도 다양한 교육 기회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와 독도는 많은 자연유산과 생태자원이 풍부한 곳으로 전국의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통해 독도 수호 의지 함양과 영토주권 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울릉도로 수학여행을 많이 와달라”고 부탁했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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