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량·옹벽 등 82개소에 센서 설치…과학적 위험분석·예측 가능

구미시청사.
구미시는 지역 내 노후 위험시설에 82개소에 사물인터넷(IoT) 센서 등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사고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고 신속하게 예방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시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공모에 선정된 ‘디지털 기반 노후·위험시설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사업’ 완료 보고회를 열고 지역내 취약시설 82개소에 사물인터넷(IoT) 센서 설치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디지털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은 노후·위험 건축물이나 교량, 옹벽 등에 첨단 IoT 센서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진동, 기울기, 균열을 감지할 수 있는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지금까지 안전 점검은 육안으로 이뤄졌지만, 이번 시스템을 통해 과학적 위험분석 및 예측이 가능하게 됐으며, 임계치를 초과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문자를 통해 자동으로 상황이 전파돼 위험을 예방하고 대응할 수 있다.

김장호 시장은 “디지털 기반 노후·위험시설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는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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