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비임상 연구·기업 기술지원센터 본격 가동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 전경사진
국내 유일의 특화된 백신 비임상 연구 및 기업지원을 담당하는 ‘백신 상용화 기술지원센터’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은 18일 이 센터가 생물안전 2등급 시설 인증을 마침에 따라 비임상 연구와 기업지원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국비 74억, 지방비 203억 등 총 278억 원을 들여 올해 5월 안동시 풍산읍 바이오산업단지 내에 완공됐다. 총면적 4625.8㎡ 규모로 일반 및 동물이용 생물안전 2·3등급 시설, 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 오픈랩실험실 및 3개의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공간 등을 포함하고 있다.

센터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등 고위험 신종병원체를 다룰 수 있는 생물안전 3등급 시설을 포함하고 있으며, 백신 연구개발과 외부기관지원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당 초 계획보다 빠르게 생물안전 2등급 시설 인증을 마친 상태며 동시에 윤리적이고 과학적인 동물실험을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동물실험윤리위원회 및 동물실험시설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더불어 하반기에는 생물안전 3등급 시설 승인을 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을 지정받아 국내·외 백신 상용화를 위한 기업지원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백인현 센터장은 “국내 유일의 특화된 백신 비임상 연구 및 기업지원을 목표로 빠르게 구체화했으며, 이를 통해 생물안전 2등급 시설 인증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었다”면서 “향후 생물안전 3등급 시설 승인과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을 지정 받아 국내 자급화 백신 상용화 및 경북백신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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