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2억2000만원 상당 도서 및 행사 후원

AGC화인테크노한국(주) 김춘경팀장이 (오른쪽 두번째)이 양포도서관에(이선임 구미중앙도서관장 왼쪽 두번째)에게 500만 원 상당의 도서를 기증 하고 있다.

AGC화인테크노한국(주)가 양포도서관 개관 후 4년 동안 도서 기증과 후원행사를 꾸준히 지원해오고 있어 인근 학부모들로부터 크게 호응을 받고 있다.

구미도서관(이선임 관장)은 지난 18일 양포도서관에서 AGC화인테크노한국(주)과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책 수상작 및 아트북 총 500만 원에 상당하는 도서를 기증받았다.

AGC화인테크노한국(주)는 지난 2020년 7월 개관한 양포도서관에 개관 기념 도서기증에서 시작해 4년 동안 도서기증 6500만 원 상당, 그림책 잔치 행사 1억2500만 원, 미디어창작실 조성 3000만 원 등 총 2억2000만 원 상당의 책과 행사를 후원해 지역 사회의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해 왔다.

AGC화인테크노한국(주)의 김재근 대표는 구미시 장천면 출신으로 문화·교육시설이 부족한 옥계, 산동 지역에 도서관이 개관하자 어린이 도서를 비롯해 문화행사를 개최하는데 아낌없는 지원을 해오고 있는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올해는 아동 문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볼로냐 라가치상, 칼데콧상, 안데르센상 등 그림책 수상작과 아트북을 300여 권을 기증했으며 양포도서관에서는 색깔별 도서전시를 기획 중이다.

또 올 9월에 새마을운동 테마파크 일원에서 4명의 작가를 초청, 2박3일 동안 지역 자원봉사 활동가와 함께 강연, 공연 및 기획전시, 책놀이 부스로 진행하는 ‘그림책 잔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기증식에서 AGC화인테크노한국(주) 김춘경 팀장은 “자라나는 아이들이 독서를 통한 정서 함양과 독서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 라고 했다.

이선임 시립중앙도서관장은 “양포도서관에 관심과 애정을 갖고 아이들의 마음의 양식이 될 소중한 도서를 기증해 감사하며, 시민들을 위해 더 좋은 책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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