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게살기운동봉화군협의회 회원들이법전면에서 토사 제거 등 응급복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19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봉화군에도 군민, 각급 기관단체, 사회봉사단체 등에서 연일 응급복구 지원활동에 나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바르게살기운동봉화군협의회는 지난 18~19일 법전면의 피해주택 3곳을 찾아 복구 활동을 펼쳤다.

이틀 동안 협의회원 50여 명은 이른 아침부터 오후까지 자원봉사에 동참해 주택 내부로 밀려 들어온 토사를 제거하고 집기를 세척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수해피해를 입은 주민은 “토사물로 오염된 집을 보고 언제 다 치울지 막막했는데 신속하고 깔끔하게 치워주신 회원들께 너무 감사드린다.”고 고마워했다.

바르게살기운동봉화군협의회 회원들이법전면에서 토사 제거 등 응급복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기택 회장은 “집중호우와 산사태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이번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됐다.”며 “더운 날씨에도 적극적으로 수해복구에 임한 회원여러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국생활개선봉화군연합회(이하 생활개선회)도 최근 기록적 폭우에 따른 수해복구 현장에 자원봉사 활동으로 수재민들을 위해 힘을 보탰다.

생활개선회원 19명은 지난 18일 법전면의 수해 현장을 찾아 침수피해를 입은 가구의 복구를 위해 침수됐던 가재도구를 청소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회원들이 모여 직접 준비한 떡과 빵 각각 100인분씩 이틀 치를 봉화군 재해대책본부를 통해 수해복구 작업에 투입된 군장병 등의 간식으로 제공했다.

조현미 회장은 “삶의 터전이 처참해진 광경을 보고 그냥 보고만 있을 수가 없었다.”며 “어려운 시기에 힘을 하나로 모아 하루빨리 일상회복이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수해가구를 위로했다.

박문산 기자
박문산 기자 parkms@kyongbuk.com

봉화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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